명예의 눈물 . Морган Рай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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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азвание: 명예의 눈물

Автор: Морган Райс

Издательство: Lukeman Literary Management Ltd

Жанр: Зарубежное фэнтези

Серия: 마법사의 링

isbn: 97816402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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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КАЧАТЬ 거라는 걸 알리는 공주의 경고이기도 했다.

      그웬 공주가 다시 발걸음을 재촉할 무렵, 저 멀리서 새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공주는 발걸음을 멈추고 저 멀리 높은 하늘을 바라봤다. 그곳에는 에스토펠레스가 있었다. 공주는 한 손을 올려 강렬한 햇빛에 눈가를 가리고 자신이 정말 에스토펠레스를 본 건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공중에서 에스토펠레스가 다시 한번 울부짖으며 날개를 크게 펼쳤다.

      순간 공주에게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공주는 한 손을 뻗고 휘파람을 불어 에스토펠레스를 불렀다. 에스토펠레스는 순식간에 하강하여 공주의 손목 위에 안착했다. 에스토펠레스의 무게가 상당했고, 매의 발톱이 공주의 피부를 짓눌렀다.

      “토르에게 가보렴.” 공주가 에스토펠레스에세 속삭였다. “전쟁에서 토르를 찾아 토르를 보호해줘. 어서 가렴!” 공주가 손을 하늘 위로 올리며 소리쳤다.

      공주는 에스토펠레스가 날개 짓을 하며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지켜봤다. 에스토펠레스가 토르를 지켜주기를 기도했다. 에스토펠레스에게는 무언가 마법 같은 힘이 있었다. 특히 토르와 에스토펠레스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교감이 있었기에 공주는에스토펠레스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공주는 다시 걸음을 재촉해 왕실의 의원이 머무는 곳으로 서둘러 걸어갔다. 공주 일행은 여러 개의 아치형 문을 통과해 왕실 밖으로 벗어났고 최대한 빨리 이동했다. 공주는 고드프리 왕자가 도움을 손길을 받을 수 있게 생명 끈을 꼭 붙잡고 있길 바랬다.

      왕실을 벗어나 작은 언덕을 오를 무렵 어느덧 두 번째 태양이 저물고 있었다. 때마침 왕실 의원이 머무는 집이 시야에 들어왔다. 작은 집이었다. 방은 하나밖에 없었으며 백토로 벽을 발라 마감된 짐이었다. 양 쪽으로 작은 창문이 나 있었고 정면에는 아치형의 오크나무로 만든 대문이 있었다. 지붕에는 온통 온갖 종류의 약재와 형형색색의 다양한 식물들이 매달려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작은 오두막이 식물원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공주는 서둘러 대문으로 달려가 몇 번이나 문을 두드렸다. 오두막의 문이 열렸고 공주 앞에 왕실 의원이 모습이 나타났다.

      일레프라. 그녀는 한 평생을 왕실 의원으로 왕족들을 치료했다. 공주는 어렸을 때부터 그녀를 알고 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레프라는 여전히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사실, 공주보다도 조금 성숙해 보일 뿐이었다. 그녀의 피부는 아름답게 윤이 났고, 상냥하고 부드러운 초록빛 눈동자를 지니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약 18세 정도의 젊은 여성에 불과해 보였다. 그웬 공주는 일레프라의 실제 나이가 그보다 훨씬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녀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어 보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일레프라는 또한 공주가 아는 몇 안 되는 매우 명석하고 유능한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공주 일행을 본 일레프라의 시선은 단번에 고드프리 왕자를 향했다. 일레프라는 걱정이 앞선 눈빛으로 상황이 절박하다는 걸 짐작하고 공주를 반기는 일을 생략했다. 일레프라는 서둘러 고드프리 왕자에게 다가가 손으로 그의 이마를 짚어 보고는 눈썹을 찌푸렸다.

      “안으로 모시세요.” 일레프라가 서둘러 고드프리 왕자를 부축해온 아코드와 펄톤에게 말했다. “빨리 서둘러 주세요.”

      일레프라는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대문을 활짝 열었고, 공주 일행은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공주는 일행 중 가장 마지막으로 고개를 숙여 작은 문 안으로 들어가 등 뒤로 문을 닫았다.

      집 안이 어두워 시야를 확보하는데 잠시 시간이 걸렸다. 어둠에 익숙해지자 СКАЧАТ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