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눈물 . Морган Рай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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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азвание: 명예의 눈물

Автор: Морган Райс

Издательство: Lukeman Literary Management Ltd

Жанр: Зарубежное фэнтези

Серия: 마법사의 링

isbn: 9781640294530

isbn:

СКАЧАТЬ 이제 축하연에 갈 거야.” 토르와 안면이 없던 실버 전사가 육중한 손으로 토르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말했다. “전사들만을 위한 축하연이지. 진정한 남자를 위한. 너도 참석해야 해. 네 이름으로 예약된 좌석이 있을 거야. 그리고 너도, 또 너도.” 실버 전사는 리스 왕자와 오코너와 토르의 친구들을 바라보며 설명했다. “이제 너희들도 남자야. 그러니 우리의 축하연에 참석해야 해.”

      실버 전사들이 토르와 부대원들을 이끌고 가자 군중들은 더욱 크게 환호했다. 토르는 겨우 빠져 나와 황급히 공주를 바라봤다. 공주를 또다시 혼자 두고 싶지 않은 마음에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저들과 함께 가.” 공주가 사심 없이 말했다. “참석하는 게 중요해. 부대원들과 축하연을 즐겨야지. 그들과 함께 승전을 축하해. 그게 실버 전사들의 전통이야. 절대 빠지면 안돼. 이따가 무기의 전당에서 만나자. 그럼 그때 함께 있을 수 있어.”

      토르는 고개를 숙여 공주에게 입을 맞췄다. 할 수 있는 한 아주 오랫동안 공주를 안았지만 이내 부대원들이 토르에게 다가와 짓궂게 토르를 끌고 갔다.

      “사랑해.” 공주가 토르에게 말했다.

      “나도 사랑해.” 토르가 진심을 담아 대답했다.

      눈 앞에 자신을 향한 사랑을 가득 담은 아름다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공주를 바라보며 부대원들에게 끌려가는 토르의 마음 속에는 그 무엇보다 공주에게 청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공주를 영원히 곁에 두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청혼하기에 적절하지 않았다. 너무 일렀다. 토르는 애써 스스로를 다그쳤다.

      어쩌면 오늘 밤도 너무 이를 수 있었다.

      제 12장

      개리스 왕은 침실에서 창 밖을 내다봤다. 새벽을 깨우는 이른 아침 햇살이 왕국을 비추며 수 많은 인파가 모여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속이 쓰렸다. 저 멀리 수평선으로 가장 원치 않았던 공포가 펼쳐지고 있었다. 다름아닌 군대의 복귀였다. 맥클라우드 군대를 물리친 기쁨에 젖어 승전 보를 울리며 행렬이 이어졌다. 캔드릭 왕자가 각각 자유를 얻고, 토르가 죽지 않고 영웅이 되어 돌아오는 군대의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개리스 왕은 미리 심어둔 첩자에게서 그간의 상황을 모두 보고 받았다. 토르가 매복을 당했지만 용케도 살아남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제 군대는 엄청난 힘을 자랑하며 다시 왕실로 돌아오고 있었다. 개리스 왕의 계략은 모두 끔찍이도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 그의 속을 쓰리게 했다. 그는 왕국이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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