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로의 원정 . Морган Рай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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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азвание: 전사로의 원정

Автор: Морган Райс

Издательство: Lukeman Literary Management Ltd

Жанр: Зарубежное фэнтези

Серия: 마법사의 링

isbn: 97816329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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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КАЧАТЬ 드레이크의 편을 드는 한 살 터울 아래 둘째 드로스가 동조했다.

      “오고 있어요! 맹세할 수 있어요!”

      아버지는 토르에게 몸을 돌려 토르의 어깨를 세게 움켜쥐었다.

      “그걸 어떻게 알고 있지?”

      “제가 봤어요.”

      “어떻게? 어디서?”

      붙잡힌 토르는 주저했다. 토르가 왕의 부대를 볼 수 있는 곳이라 봐야 딱 한곳, 가장 높은 언덕이라는 걸 아버지가 모를 리 없었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막막했다.

      “가장 높은 언덕에......올라갔어요……”

      “양떼를 몰고 말이냐? 양떼를 그렇게 멀리까지 끌고 가면 안된 다는걸 잘 알잖아.”

      “그렇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잖아요, 갈수밖에 없었어요.”

      아버지는 성난 눈초리로 쏘아보았다.

      “당장 집으로 가서 네 형들 검을 가져오고 칼집도 깨끗이 닦아놔라. 그래야 왕의 부대가 당도하기 전에 형들이 제대로 갖춰 입지 않겠어.”

      더 이상 토르에게 용무가 없어진 아버지는 나머지 자식들에게 가버렸다. 세 형제들은 길가에서 저 멀리 밖을 내다보는 중이었다.

      “우리가 뽑힐 수 있을까요?”

      토르보다 세 살 많은, 토르의 세 형들 중 막내인 덜스가 물었다.

       “안 뽑는 게 어리석은 게지, 올해 부대원이 부족하다 들었다. 충원이 꼭 필요하다는구나. 그렇지 않으면 이곳까지 뭐 하러 오겠어. 너희 셋 모두 똑바로 서서 턱을 치켜 세우고 가슴을 쫙 피거라. 실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는 말되 그렇다고 시선을 피하지도 마. 강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해. 나약해 보여서는 안돼. 왕의 부대에 합류하고 싶다면 스스로 이미 왕의 부대원인 냥 행동하거라.”

      “네, 아버지.”

      세 형제가 자세를 바로 하며 동시에 대답했다.

      아버지는 뒤돌아 토르를 노려봤다.

      “아직까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게냐? 어서 들어가!”

      토르는 집으로 뛰어가 뒷마당에 있는 무기 창고로 갔다. 그리고는 아버지가 몇 년에 걸쳐 고생스럽게 일해 모은 돈으로 형들에게 선물한 검 세 자루를 꺼냈다. 모두 최상의 은으로 장식한 칼자루에 예술품이나 진배없는 귀한 물건들이었다. 칼 세 자루를 한꺼번에 들어 그 무게에 다시 한번 흠칫 놀래며 집안으로 들어왔다.

      토르는 재빨리 다시 집 밖 형들에게 뛰어가 각자의 검을 건네주고 아버지를 돌아봤다.

      “광을 안 냈잖아?”

      드레이크가 불평했다.

      아버지는 못마땅해하며 토르를 돌아봤지만 뭐라 말도 꺼내기 전에 토르가 입을 열었다.

      “아버지, 부탁 드려요. 아버지께 상의 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요!”

      “광을 내라고 했지 않았느냐”

      “부탁 드려요, 아버지!”

      토르를 나무라며 노려보던 아버지였지만 끝내는 토르에게 용건을 물어봤다.

      “뭔데 그러냐?”

      토르의 표정에서 간절함을 느꼈음이 분명했다.

      “저도 형들과 함께 왕의 부대에 지원하게 허락해주세요.”

      형제들이 토르의 뒤에서 박장대소를 터트렸고 덕분에 토르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아버지는 웃지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인상을 더 찌푸렸다.

      “너도?”

      토르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이제 열네 살이에요. 지원 연령이 됐다고요.”

      “열네 살부터 지원할 수는 있지.”

      드레이크가 СКАЧАТ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