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눈물 . Морган Рай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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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азвание: 명예의 눈물

Автор: Морган Райс

Издательство: Lukeman Literary Management Ltd

Жанр: Зарубежное фэнтези

Серия: 마법사의 링

isbn: 97816402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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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КАЧАТЬ 생명을 구했다고?”

      일레프라는 시선을 바닥으로 향했다.

      “저는 그저 작은 도움을 드렸을 뿐입니다.” 일레프라가 겸손하게 대답했다.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고드프리 왕자가 놀란 눈으로 공주에게 물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술집에서 술을 마신 거고, 그리고…”

      “음독을 하셨습니다.” 일레프라가 설명했다. “아주 진귀하고 강력한 독이었어요. 누군가 왕자님을 없애려고 한 게 분명합니다.”

      공주는 일레프라의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이내 공주의 머릿속에 독주를 마실뻔했던 아버지가 떠올랐다. 햇빛이 더욱 강렬하게 창문을 비췄다. 공주는 아버지께서 이곳에 함께 계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버지는 고드프리 왕자가 살아나길 바라셨던 게 분명했다.

      “독을 제대로 마신 거죠.” 그웬 공주가 덧붙였다.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맹세했었잖아요. 오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세요.”

      고드프리 왕자가 멋쩍은 듯 고개를 돌려 공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생생하게 살아난 고드프리 왕자를 본 공주는 다시 한번 크게 안도했다. 고드프리 왕자가 살아났다.

      “네가 내 목숨을 구했어.” 고드프리 왕자가 공주에게 진심을 담아 말했다.

      왕자는 다시 일레프라를 바라봤다.

      “두 사람 모두.” 왕자가 말을 이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어.”

      일레프라를 바라보는 고드프리 왕자의 눈빛에서 그웬 공주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고드프리 왕자의 표정이 평소와는 달랐다. 더욱 큰 감사의 마음이 깃들어 있었다. 공주는 고개를 돌려 일레프라의 얼굴을 살폈다. 그녀의 얼굴이 붉어져 있었고 시선은 바닥을 향해 있었다. 공주는 두 사람이 서로를 마음에 들어 한다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일레프라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가로질러 두 사람을 등진 채 약물을 챙겼다.

      고드프리 왕자는 다시 그웬 공주에게 시선을 옮겼다.

      “개리스?” 왕자가 엄숙하게 물었다.

      고드프리 왕자가 무얼 궁금해하는지 잘 알고 있는 공주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빤 천만다행으로 살아났어요.” 공주가 입을 열었다. “펄스는 죽었어요.”

      “펄스?” 깜짝 놀란 고드프리 왕자의 언성이 높아졌나. “죽어? 어떻게?”

      “교수대에서 참형 당했어요.” 공주가 대답했다. “그 다음은 오빠 차례였고요.”

      “그럼 넌?” 고드프리 왕자가 물었다.

      공주는 어깨를 으쓱했다.

      “개리스 왕은 저를 먼 곳으로 혼인시킬 계획이에요. 절 네바런스 족에 팔았어요. 아마도 지금 네바런스 족들이 절 데리러 이곳으로 오고 있을 거에요.”

      고드프리 왕자는 화를 참지 못하고 몸을 일으켰다.

      “내가 절대 두고만 보고 있진 않을 거야.” 왕자가 소리쳤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공주가 동조했다. “방법을 찾아야죠.”

      “그렇지만 펄스가 없으면 증거를 댈 수가 없어.” 왕자가 말을 이었다. “개리스를 끌어내릴 방법이 없어. 개리스는 이제 증거가 없으니 죄값을 치르지 않게 될 거야.”

      “우리가 방법을 찾아야 해요.” 공주가 대답했다. “우리는 방법을 찾을—”

      순간 오두만 문이 열리며 햇빛이 오두막 안을 훤히 비췄고 열린 문으로 아코드와 펄톤이 들어왔다.

      “공주님—” 아코드가 공주에게 말을 걸다 СКАЧАТЬ